소소한 일상과 연결된 영원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사랑이나 순종도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저 내 눈 앞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길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마음에 감동이 오는 만큼 일하시면 됩니다. 기억할 것은 그런 우리의 작은 열심과 사랑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여 주시는데 때로는 그것을 우리가 전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하게 사용해 주실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룻기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랑과 헌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룻을 향해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서 재가하라라고 말하는 시어머니 나오미, 어머니와 죽어도 함께 하겠다는 며느리 룻, 그리고 이들을 품어낸 보아스의 헤세드-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같이 조그만 이야기들입니다. 영웅도 없고, 엄청난 전투도 없고, 입이 벌어질만한 기적도 없습니다. 그저 조그만 사랑과 헌신들일 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 모든 이야기가 실제로 크고, 놀랍고, 위대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구속사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 예배의 자리에 나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순종을 행합시다. 오늘도 교사로 아이들을 만나셨고, 또 만나실 것입니다. 찬양대로 섬기시고, 찬양팀으로 섬기십니까? 감사합니다. 이 땅의 많은 교회들에서 울려 퍼지는 수많은 찬양들 가운데 하나뿐일 것 같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의 찬양인 것처럼 그렇게 들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사랑과 헌신은, 영원한 당신의 나라와 연결되어 있는 것들인 까닭입니다.

- 읽는설교 룻기, p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