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신약속의 선교24 - 고린도에서 사역2-말씀에 붙잡혀 사는 삶(1)

 

본문:행18:4-11

고린도에서 바울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 천막제조업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함께 사역을 함으로써 자비량 사역에서 오는 시간적 소모를 훨씬 줄여서 복음을 정하고 가르치는 일에 더욱 매진 할 수가 있었다.그렇게 확보한 시간에다 마게도냐에 남겨두었던 실라와 디모데가 고린도에서 바울과 합류함으로써(행18:5) 바울은 더 많은 시간을 복음 전파와 제자 양육에 쏟늘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매 안식일마다 고린도의 회당에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진리를 확신 있게 증거 하였다(행18:4).

이런 모습을 누가는“바울이 말씀에 붙잡혀서”전한 것이라고 말한다(행18:5하).우리는 열정적이며 헌신된 복음 전도자나 설교자를 보며 감동을 받고 그들에게 존경과 감탄을 보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말씀에 사로잡히는 것”이다.흔히 영적 지도자들은 성도들에게“성경을 읽으라.”고 도전하고 말씀을 연구하라고 말하지만,정말 중요한 건“성경이 우리를 읽게 하고,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살피고 연구하게 하는 것이다.”크리스천의 삶은,선교사의 삶은 내가 말씀을 붙잡고 사는 삶도 되지만 말씀이 나를 붙잡고 사는 삶이 되어야 정상적인 크리스천의 삶을 살 수 있다.

바울은 영적 환경이 척박하고 문화나 정서적으로 적대적이며 우상이 가득한 고린도에서 자신의 열정과 헌신이 아니라 말씀이 그를 붙잡게 하고 그는 오로지 말씀이 그를 이끌어가는 대로 그는 붙잡혀 사역했다.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자칫하면 자신이 말씀을 가르치는 덴 혼신을 힘을 다하지만,말씀이 자신을 읽게 하거나 가르치게 하거나 붙잡게 하는 일은 소홀할 수 있다.시간이 흘러 선교지에서,또 크리스천의 삶의 자리에서 탈진(Burn out)하지 않으려면“말씀에 붙잡혀 사는”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고린도에서 바울이 말씀에 사로잡혀 매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가르쳤으나 그 결과가 바울이 기대한 것과는 많이 달랐다.아마도 유대인들은 나사렛에서 태어난 목수의 아들 인간 예수가 하나님이시며 메시아이신 그리스도라는 바울의 주장이 기가 막히는 노릇이라며 조롱했고 철학과 자유주의 사랑으로 잔뜩 물들어 있던 헬라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우주의 통치 원리인 logos와 바울이 주장하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해 비방했을 것이다(행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