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Advent)에 관하여

개신교에서 절기는 주현절, 사순절, 오순절, 대강절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조되는 절기 중 하나가 대림절 또는 강림절이라고도 불리는 대강절입니다. 성탄절을 4주 앞두고 시작해서 지키는 대강절은 문자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톨릭교회와 전통적인 교회들에서도 촛불을 하나씩 켜는 것을 통해 대강절 기간임을 성도들에게 보여 기념하도록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촛불을 켜서 기념하는 이 오심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대다수의 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성탄 즉 첫 번째 오심(성육신)을 기념하는 절기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2천년 전에 이 땅에 나신, 곧 성육신하신 임마누엘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로만 말입니다. 그러나 12세기에 들어와서 이 대강절의 의미는 초림을 넘어 재림으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심판 주로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에 대해 기대하고 소망하는 절기로 의미가 넓어진 것입니다.

오늘로 2015년 대강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4주의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초림을 많이 생각합시다.
그 성육신과 내려오심에 감사하며 찬양을 올려드리십시다.
그러나 거기서 머물지 말고, 우리 주님께서 심판의 왕으로 이 땅 가운데 다시 오실 것도 소망해봅시다. 주님께서 임마누엘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 가정과 교회 위에 임하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시기를 축원합니다.